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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출 18% 증가…대중국 수출 20개월만에 플러스 전환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2.01 09:00
수정2024.02.01 09:17


1월 수출이 20개월만에 두자릿수 플러스를 달성하며, 4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오늘(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2023년 1월 대비 18.0% 증가한 546억9천만달러, 수입은 7.8% 감소한 543억9천만달러, 무역수지는 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전년 대비 10월 4.9%, 11월 7.4%, 12월 5% 증가하다가, 1월 18% 증가하며 4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수출 물량도 1년 전보다 14.7% 증가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세부 품목별로 살펴보면, 특히 우리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지난 2017년 12월(+64.9%) 이후 73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인 56.2%를 기록하면서 3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자동차 수출(+24.8%)도 역대 1월 기준 최대 실적인 62억달러를 기록하며 19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또한, 일반기계(+14.5%)는 10개월, 가전(+14.2%)은 8개월, 디스플레이(+2.1%)·선박(+76.0%)은 6개월, 석유화학(+4.0%)·바이오헬스(+3.6%)는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지역별로는,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대중국 수출(+16.1%)은 107억달러로 지난 2022년 5월(+1.3%) 이후 20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됐으며, 대미국 수출(+26.9%)도 6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역대 1월중 최대 수출실적인 102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1월 무역수지는 3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연속 흑자흐름을 이어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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