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조류독감 동시감염 中에서 첫 사망 보고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1.31 15:57
수정2024.02.01 10:35
[닭장을 살펴보는 수의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중국에서 유행성 독감과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된 환자의 사망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 됐습니다.
이 환자는 유행성 독감인 H3N2형 바이러스와 H10N5형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됐습니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국가질병통제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저장성에서 H3N2와 H10N5 혼합 감염 사례를 발견했다"며 "안후이성 쉬안청 출신의 63세 여성이 지난해 11월 기침, 인후통, 발열 등의 증세로 입원해 치료받다가 지난달 16일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가질병통제국은 "저장성 당국이 역학 조사 후 이 여성으로부터 H3N2형 독감 바이러스와 H10N5형 AI 바이러스를 분리해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에서 독감 바이러스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돼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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