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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도 인기인데…스탠리 텀블러 '납 함유' 논란

SBS Biz 정아임
입력2024.01.31 11:20
수정2024.01.31 16:39

[앵커]

미국에서 불이 난 차 안에서 얼음이든 텀블러만 멀쩡한 사진이 공개되며 화제가 됐죠.

'스탠리' 브랜드의 텀블러인데, 미국에서의 인기가 국내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텀블러에서 납 성분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소비자 혼란이 예상됩니다.

정아임 기자, 납 성분이 나왔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고요?

[기자]

미국 현지시간 29일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 스탠리 텀블러에서 납이 검출됐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납과 접촉하면 색이 변하는 납 검사 키트로 테스트를 해본 건데요.

테스트 용액을 적신 면봉으로 스탠리 텀블러 내부 곳곳을 문질렀더니 색이 변한 겁니다.

이러한 영상이 퍼지자 스탠리 측은 입장은 밝혔는데요.

텀블러 바닥을 밀봉하는 과정에서 납이 일부 사용됐지만 소비자에게 직접 닿는 부분이 아니어서 안심해도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납은 중금속 중에서도 독성이 있는 물질로 체내 흡수되면 다른 중금속보다 배출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앵커]

국내에서도 저 텀블러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요?

[기자]

스타벅스코리아는 스탠리와 이전부터 협업해 왔는데요.

콜라보 한 텀블러를 출시해 지금도 매장과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G마켓과 쿠팡 등 온라인에서도 판매되면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패션플랫폼 무신사는 무신사 내에서 최근 스탠리 판매가 한 달 전과 비교해 150%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정아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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