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IMF 이후 최대 하락…반도체 불황에 지난해 제조업생산 3.9% 감소
SBS Biz 전서인
입력2024.01.31 08:19
수정2024.01.31 10:11
지난해 전 산업생산이 0.7% 상승했지만, 제조업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소매판매는 2년 연속 줄었고, 설비투자도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업생산 지수는 110.9로 전년보다 0.7% 증가했습니다.
3년 연속 증가세입니다. 서비스업 생산이 2.9% 증가하며 전산업생산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반면 광공업 생산은 3.8%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불황으로 제조업 생산이 3.9%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1998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입니다.
소매판매는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2년 연속 감소세로 2003년 이후 최대 폭입니다.
설비투자는 5.5% 감소했습니다.
건설기성은 7.7% 증가했고 건설수주는 19.1% 줄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3% 늘었습니다.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8% 감소했습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3p 하락했고,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p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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