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향 풍향계’ UPS, 대규모 감원 계획 발표
SBS Biz
입력2024.01.31 06:58
수정2024.01.31 07:57
[미국 물류업체 UPS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물류업체 UPS가 대규모 감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UPS는 2015년에 인수한 화물 운송 중개기업 코요테로지스틱스의 직원 12000명을 감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1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 합니다.
감원은 예상보다 낮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올해 어두운 실적 전망에 따른 조치입니다. UPS의 작년 4분기 매출은 24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습니다. 주당순이익 또한 2.47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습니다.
'경기동향 풍향계'로 불리는 UPS의 실적이 부진한 만큼, 미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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