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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OE, 삼성디스플레이 제치고 폴더블 패널 1위 등극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1.30 18:28
수정2024.01.31 05:48

중국 BOE가 삼성디스플레이를 제치고 폴더블 패널 시장 선두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오늘(30일) 시장조사기관 DSCC에 따르면 BOE는 화웨이, 아너, 오포, 비보 등의 폴더블 스마트폰 모델 물량 증가로 지난해 4분기 패널 점유율이 지난해 3분기 16%에서 4분기 42%로 상승해 2년 반만에 폴더블 패널 부문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SDC)는 지난해 3분기 점유율이 76%에서 4분기 36%로 하락하며 2021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DSCC는 "지난해 3분기, 4분기에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5·폴드5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낮아 패널 재고가 크게 증가했다"며 "해당 모델의 실적이 저조해지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패널 출하량이 70%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올해 1분기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다시 BOE를 추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DSCC는 "(올 1분기)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패널 부문에서 다시 1위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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