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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몸집 14조원 불렸지만 뼈아픈 '수익성 악화'

SBS Biz 박채은
입력2024.01.30 18:21
수정2024.01.31 07:56


대한항공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유류비·인건비 증가와 항공화물 매출 감소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8.7% 증가한 14조5천751억원, 영업이익이 45% 감소한 1조5천869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30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종전 최대 기록이던 지난 2022년 13조4천127억원을 넘어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영업이익은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9천16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8.5% 감소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실적 악화에 대해 코로나 팬데믹 기간 이어진 반사이익의 기저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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