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유상증자 발행규모 25조 원…1년 전보다 26.6% 감소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1.30 10:03
수정2024.01.30 10:03
작년 유상증자 발행규모가 26%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유상증자 발행규모는 총 765개사 1천100건, 25조 16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건수는 7.3%, 금액은 26.6% 줄었습니다.
상장법인에선 총 418건, 15조 1천594억 원의 유상증자가 발행됐습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62개사 72건, 10조 5천511억 원이 발행됐습니다. 전년보다 건수는 28%, 금액은 49.1% 줄어든 수준입니다.
코스닥에선 208개사, 282건, 4조 4천206억 원이 발행돼 1년 전보다 29.1%, 금액은 47.2% 감소했습니다.
코넥스 시장에선 44개사가 1천876억 원어치 유상증자 64건을 발행해 전년보다 건수는 20.8%, 금액은 26.2% 증가했습니다.
비상장 법인에선 682건, 9조 8천575억 원이 발행돼 2022년 대비 건수는 7.2%, 금액은 102.6% 증가했습니다.
배정방식별로는 제3자배정방식이 848건·10조 9천951억 원(44%), 주주배정방식이 114건·8조 9천189억 원(35.7%), 일반공모방식이 138건·5조1천29억 원(20.4%) 순이었습니다.
유상증자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한화오션으로 3조 6천384억 원이 발행됐습니다. 롯데케미칼(1조 2천155억 원), SK이노베이션(1조 1천433억 원)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유상증자 증자주식수별 상위 기업들은 이트론(2억 주), 한화오션(1억 9천906만 주), 엘아이에스(1억 9천290만 주) 순입니다.
한편 작년 무상증자 발행규모는 112개사 17억 6천569만 주로 1년 전보다 건수와 주식 수는 각각 45%, 12.9% 감소했습니다.
무상증자는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주주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것으로, 대표적인 주주환원책으로 꼽힙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17건 1억 9천579만 주 발행돼 1년 전보다 건수는 5.6% 줄었고, 주식수는 120% 증가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61건, 13억 7천253만 주 발행돼 전년 대비 건수는 25.6%, 주식수는 13.1% 줄었습니다.
무상증자 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코스닥 상장사 루닛(1조 3천711억 원)이었고, 그 뒤를 에이치피에스피(1조 3천543억 원), 카나리아바이오(5천357억 원)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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