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ETF 순자산 50조원 돌파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1.30 09:21
수정2024.01.30 09:21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1위인 삼성자산운용의 순자산 규모가 5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삼성운용은 KODEX ETF 순자산이 지난 29일 기준 50조2천752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KODEX ETF는 지난해 5월 약 2년 만에 순자산이 10조 원 증가하며 40조 원을 돌파한데 이어 8개월 만에 10조 원이 늘어나며 최초로 5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삼성 KODEX ETF는 40조 원 돌파 이후 20개 ETF 상품의 순자산이 1천억 원 이상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KODEX CD금리액티브, KODEX 은행채액티브, KODEX KOFR금리액티브, KODEX 회사채액티브, KODEX 반도체, KODEX 미국S&P500TR, KODEX200, KODEX 미국나스닥100TR,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 등 파킹형부터 금리형, 국내외 지수형은 물론 주요 성장 테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형의 상품들이 골고루 성장했습니다.
특히, CD금리, 은행채, 회사채는 물론 국고채10년, 2차전지, AI반도체 등 40조 원 돌파 후 출시한 신상품 18개 중 7개 상품이 순자산 1천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인기 ETF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삼성 KODEX ETF는 이러한 투자자들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지난해 순자산이 15조8천억 원 늘어나며 연간 사상 최대 증가 기록을 세웠고, 올해 들어서도 1개월만에 1조5천억 원 이상 확대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의 다양한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혁신 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고 삼성운용 측은 전했습니다.
지난해 AI(인공지능) 테마를 이끌어갈 2차전지와 반도체 섹터를 세분화한 ETF부터 서학개미의 포트폴리오를 시장에 소개하는 서학개미 ETF는 물론 자산배분을 위한 효율적 툴인 미국 S&P500 섹터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아울러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인도 시리즈, 다양한 만기매칭 시리즈, 글로벌 1위 ETF운용사와 협업한 iShares 채권형 시리즈, 파킹통장형 ETF의 시초 격인 KOFR 열풍을 잇는 CD금리와 달러버전인 SOFR ETF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상장했으며, 올해에는 한국형 TSLY인 테슬라 개별종목 커버드콜 ETF도 출시했습니다.
하지원 삼성운용 ETF사업부문 부사장은 "성장 테마형과 더불어 월배당형, 만기매칭형, 해외 섹터형 등 다양한 유형의 상품들을 꾸준히 개발함으로써 KODEX ETF만으로 개인 투자는 물론 연금 투자까지 원스톱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업계 최고의 맨파워와 노하우로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발전시키는 선구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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