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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빅테크 실적 내일 공개…기업 대출도 늘었다

SBS Biz 우형준
입력2024.01.30 05:45
수정2024.01.30 06:25

[앵커]

미국 빅테크 기업 실적에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우리 시간으로 내일 아침부터 대형 기술주들의 성적표가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선 기업과 소비자가 다시 대출을 늘리기 시작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우형준 기자, 이번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줄줄이 발표되죠?

[기자]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아마존, 애플 등 5개 기업이 실적을 공개합니다.

다우지수 6개 종목을 포함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종목 중 106개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금융 데이타 분석업체 팩트셋은 테슬라를 제외한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세븐 기업의 주당 이익을 합한 증가폭이 전년대비 53.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미국 기업들이 다시 대출을 늘리기 시작했다고요?

[기자]

금융정보업체 피치북 LCD에 따르면 투기등급 기업의 대출 발행량은 올해 1월 들어 1천500억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차환 목적 발행이 1천300억달러로 기존에 자금을 빌렸던 기업들이 금리인하를 기대하며 빠르게 차입금리 재조정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월스트리스트 저널에 따르면 연준이 기준금리를 아직 내리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은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이미 국채금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회사채 보유 위험에 대한 프리미엄도 더 낮아져 기업의 차입 비용도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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