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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업황 둔화…금호석유화학, 지난해 영업이익 68.7%↓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1.29 16:46
수정2024.01.29 16:46


석유화학 업황 둔화가 이어지면서 금호석유화학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6조3천223억원, 영업이익이 3천590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20.7% 줄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68.7%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5천159억원, 영업이익은 367억원으로 각각 2022년 동기 대비 7.9%, 67.8% 줄었습니다.

4분기 실적을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합성고무 부문 매출은 5천316억원, 영업이익은 153억으로 각각 10.3%, 68.1% 늘었습니다. 고부가 제품 판매로 수익을 방어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수요 부진으로 합성수지 부문은 매출 2천848억원, 영업손실 1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22년 4분기 대비 적자가 56억원에서 확대됐습니다.

페놀유도체 부문도 영업손실 10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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