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 "OCI 통합으로 네 마리 토끼…차입금 등 해결"
SBS Biz 정광윤
입력2024.01.29 14:52
수정2024.01.29 16:12
한미그룹은 오늘(29일) 보도자료를 통해 "OCI와 통합 후 ‘네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는 우선 "차입금 증가로 인한 기업가치 하락 우려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상속세 문제로 대주주의 주식담보대출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지난해 한미헬스케어 합병으로 1300억원대의 부채를 떠안는 등 차입금이 더 늘었는데, OCI와의 통합으로 이를 조기 상환할 수 있다"는 겁니다.
또 수천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글로벌 임상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체력을 갖게 됐다는 점도 기대효과로 꼽았습니다.
한미 측은 "OCI그룹과의 통합은 한미의 신약개발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거대 다국적 제약사와의 라이선스 계약 협상에 있어서도 매우 강력한 시너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개발사가 자체 개발해 상용화할 수 있는 체력을 가진 회사라는 점은 협상을 주도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지렛대’가 된다"는 겁니다.
이 밖에 1500억원대 운영 자금을 확보해 헬스케어 영역 확대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 한미 제품을 수출할 때 OCI의 글로벌 시장 네트워크가 도움이 된다는 점도 그룹 통합의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앞서 한미그룹 창업자 고 임성기 회장의 장·차남인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은 어머니 송영숙 회장과 누이 임주현 사장이 추진 중인 OCI그룹과의 통합에 반대해 법원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월급 309만원 직장인, 국민연금 7700원 더 내고 9만원 더 받는다
- 2.놀러 갔더니 여행 경비 절반 돌려준다고…어디야?
- 3.취직은 했는데 연봉은 쥐꼬리?…첫 월급 얼마길래?
- 4.직원 한 명당 21억원 파격 보상…부럽다 '이 회사'
- 5."서울 떠날랍니다"…미친 집값에 떠밀려 탈서울 '무려'
- 6.현대차 14만원에 판 러시아 공장, 사? 말아?
- 7.[단독] '정부와 엇박자' 은행들 중도상환수수료 다시 올린다
- 8.보수 경제통 이혜훈 전격 발탁…국민의힘 3시간만에 제명
- 9.1인당 5만원? 실상은 1만원…쿠팡 보상안 욕먹는 이유
- 10.이혜훈 감싼 李대통령…"빨간색도 여전히 대한민국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