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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한된 주식대여 전면 금지…"증시 부양 대책"

SBS Biz 전서인
입력2024.01.29 05:45
수정2024.01.29 09:05

[앵커]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중국 증권 당국이 제한된 주식 대여를 오늘(29일)부터 전면 금지합니다.

과연 효과가 있을지 관심인데요.

전서인 기자, 중국 당국이 증시 부양책을 계속 내놓고 있어요?

[기자]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오늘부터 제한된 주식 대여를 전면 금지합니다.

오는 3월 18일부터는 주식 리파이낸싱 시장에서도 일부 주식대여를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식대여는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가 그 주식을 빌려주고 대여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대여주식은 공매도나 기관의 물량으로 활용됩니다.

[앵커]

주가 흐름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얘기죠?

[기자]

최근 급락한 중국 증시를 안정시키려는 대책으로 풀이됩니다.

로이터통신은 "주식 대여는 공매도에 활용돼 증시가 장기 침체에 빠져있다면 압력을 가중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중국 증시는 13% 하락했고, 올들어서도 하락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중국 인민은행이 다음달 5일부터 예금 지준율을 0.5%p 내리는 등 증시 부양책을 내놨지만 투자 심리가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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