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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택배 늦지 않게'…임시인력 5천명 추가 투입

SBS Biz 김기송
입력2024.01.28 11:32
수정2024.01.28 19:19

설 연휴를 맞아 내일(29일)부터 4주 동안 ‘택배 특별관리 기간’이 지정돼, 임시 인력 5천여 명이 추가 투입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원활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종사자 과로를 방지하기 위해 배송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특별관리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설에는 하루 평균 택배 물량이 평소 대비 약 8% 증가한 1730만 박스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주요 택배사들은 국토부와 사전 논의를 거쳐 간선차량 기사 1천3백 명, 상하차와 분류인력 2천 명, 배송기사 1천2백 명, 동승인력 8백 명 등 모두 5천3백 명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명절 주문량이 많은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은 택배 물량이 분산될 수 있도록 명절 필요 물품의 사전 주문을 시행합니다.

또한, 종사자 과로 방지를 위해 주요 택배사들은 연휴 1~2일 전부터 집화를 제한해 종사자에게 설 연휴기간 휴식을 보장할 예정입니다.

국토부 지동선 생활물류정책팀장은 "명절 택배 특별관리 기간 운영을 통해 배송지연을 최소화해 소비자 편의뿐만 아니라 종사자 과로도 방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민들께서도 배송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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