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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AI반도체 연합전선 구축…삼성 평택 찾은 샘 올트먼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1.26 11:20
수정2024.01.26 11:54

[앵커] 

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 AI CEO가 어제(25일) 한국을 방문해 오늘(26일)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들렀습니다. 

인공지능 반도체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한국과 맞손을 잡을지 주목됩니다. 

이민후 기자, 샘 올트먼 오픈 AI CEO가 점심까지 있죠? 

[기자] 

올트먼 CEO는 오늘 오전 8시 50분부터 삼성전자 고위경영진들과 반도체 공장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트먼 CEO는 점심식사까지 진행한 뒤 12시 30분까지 평택에 머무는 것으로 일정이 잡혔는데요. 

이번 회동에는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을 비롯해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 LSI 사업부장 등 고위 경영진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곳 평택캠퍼스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 전초기지로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를 모두 생산하는 반도체 밸류체인이 구축돼 있습니다. 

현재 AI 반도체칩은 엔비디아의 의존도가 높은 상황인데요. 

오늘 회동으로 오픈 AI가 삼성전자와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할지 주목됩니다. 

[앵커] 

엔비디아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함인데 SK와도 만난다는 얘기가 있죠? 

[기자] 

이곳 평택캠퍼스에서 회동을 마친 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와 만날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후 올트먼 CEO는 늦은 오후 출국 직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올트먼 CEO는 최근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해 일본 소프트뱅크와 연달아 만나며 반도체 생산을 위한 자금과 인재 수혈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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