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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은 팔렸다…애플, 중국 시장 첫 1위 등극

SBS Biz 배진솔
입력2024.01.26 05:50
수정2024.01.26 06:40

[앵커]

애플이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처음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미중 갈등 속 중국인들의 자사 브랜드 선호 현상이 심화되면서 판매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배진솔 기자, 애플이 중국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죠?

[기자]

시장조사기관 IDC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아이폰의 점유율은 17.1%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소비 지출 위축으로 경쟁 업체 출하량은 10% 안팎으로 감소한 것과 달리 아이폰은 2.2% 줄어드는데 그쳤습니다.

다만 중국 시장에서 애플 인기에 균열이 생기고 있습니다.

또다른 조사업체 BCI컨설팅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애국 소비' 열풍으로 지난해 4분기 아이폰의 중국 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0.6% 감소했습니다.

[앵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어떤가요?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애플이 22%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는 2위입니다.

삼성전자는 AI폰을 표방한 갤럭시S24를 미국에서 조기 출시하며 시장 1위 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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