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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돈 진짜 많네"…40억 아파트에 대거 몰렸다

SBS Biz 윤지혜
입력2024.01.25 11:20
수정2024.01.26 09:54

[앵커]

평당 분양가가 1억 원이 넘는 아파트 특별공급에 92명의 신청자가 몰렸습니다.

서울 한강뷰를 끼고 있는 프리미엄 아파트로, 청약 모집 전부터 시장의 이목을 끌었는데요.

윤지혜 기자,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포제스 한강' 얘기죠.

특공 결과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어제(24일) 진행된 서울시 광진구 '포제스 한강' 특공 청약에서 34가구 모집에 92명이 신청했습니다.

평균 경쟁률은 2.7대 1인데요.

포제스 한강은 광진구 광장동 옛 한강호텔 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입니다.

전 세대가 한강변에 붙어 있어 모든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 아파트는 3.3㎡당 평균 1억1500만원에 분양 승인을 받았습니다.

지방자치단체 분양 승인 대상 일반 아파트 분양가로는 역대 최고가입니다.

[앵커]

전용면적 84㎡ 국민평형만 봐도 40억원대이기 때문에 보유현금이 적은 사람들은 신청이 어렵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포제스한강은 모두 128가구로, 전용 84㎡가 최고 44억 원, 115㎡ 63억 원, 펜트하우스인 244㎡는 160억원 선입니다.

현재 광진구 최고가 아파트인 워커힐아파트는 전용 162㎡ 시세가 28~30억원 선인 점을 감안하면 2~3배가 높습니다.

실제 84㎡ 타입에만 신청자가 몰렸고 나머지 대형 평형은 신청자가 한명도 없었습니다.

포제스한강 청약은 오늘(25일) 1순위, 내일(26일) 2순위를 받고 오는 2월1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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