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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적자 고리 끊고…기아, 새 역사 썼다

SBS Biz 배진솔
입력2024.01.25 11:20
수정2024.01.25 16:51

[앵커]

주요 기업들의 지난해 실적 발표가 시작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5개 분기 만에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기아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배진솔 기자, 먼저 SK하이닉스 소식 들어보죠.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1조3천억원, 영업이익 3천4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입니다.

2022년 4분기 2조여원의 적자를 낸 이후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오다 1년 만에 '적자 고리'를 끊어내게 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주력 제품인 DDR5와 HBM 등 고성능 제품의 매출이 1년 전보다 4배, 5배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재고 수준에 대해 "D램은 상반기 중, 낸드는 하반기 중으로 정상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며 점진적 감산 조정을 밝혔습니다.

[앵커]

기아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죠?

[기자]

기아는 연간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하고, 매출액도 100조원에 근접하면서 사상 최고 실적을 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이 다소 축소되긴 했지만 1년 전부터 5개 분기 연속 영업익 2조원 이상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 판매량도 308만5천여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레저용 차량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판매가 늘어난 것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현대차는 오늘(25일) 오후 2시 실적을 발표하는데, 시장에선 역대급 실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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