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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지방에도 깐다…평택, 춘천, 아산·동두천까지 연장

SBS Biz 우형준
입력2024.01.25 11:20
수정2024.01.25 15:34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A노선이 오는 3월 부분 개통합니다. 

철길과 도로가 차지하던 공간도 주거와 산업,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형준 기자, 이번 토론회 주제는 교통 분야였죠? 

[기자] 

이번 토론회는 '출퇴근 30분 시대, 교 통 격차 해소'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지방에서도 GTX급 고속 광역급행철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모두 4개 대도시권에 광역급행철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질적인 신도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수도권에 교통개선 대책비 11조 원을 집중 투자하는 한편 도로와 철도로 단절된 도시공간을 지하화해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세권에 신규주택부지가 공급되면서 주택 수요가 넓게 분산되어 부동산 시장 안정에도 도움 될 것"이라며 GTX로 직접 고용효과가 50만 명, 직접 생산 유발 효과가 75조 원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GTX A·B·C노선을 각각 평택, 춘천, 아산까지 연장을 추진하고, 오는 2035년 일부 개통을 목표로 GTX D·E·F 노선을 신규로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습니다. 

[앵커] 

정부에선 3대 광역교통 혁신 패키지도 발표했죠? 

[기자] 

우선 국토교통부는 오는 3월 철도 지하화 사업의 첫 단추인 종합계획 마련에 나섭니다. 

지하화 될 노선·구간을 비롯해 지상공간 개발 구상, 철도 네트워크 재구조화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인데요. 

6대 특별시·광역시 등을 중심으로 내년 12월까지 노선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역세권 상부공간은 주거와 산업·문화가 융합된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고, 선로 주변의 노후화된 지역은 철도 부지와 함께 통합적으로 재정비한다는 구상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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