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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정부 상대 소송…"30년 인연 단칼에 끊으라고?"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1.25 10:33
수정2024.01.25 12:00

오뚜기가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뚜기와 면, 소스 제조회사인 면사랑 사이에 거래 중단 처분을 내렸는데 이에 반발한 겁니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매형이 운영하는 면 사랑과 30년 거래해 왔습니다. 

이 회사 매출이 커지면서 작년 4월부터 중견기업으로 분류됐습니다. 

오뚜기, 면사랑과 거래를 계속하기 위해 중기부에 '생계형 적합업종 사업확장' 승인을 신청했는데 중기부 거래하지 말고 대체 거래처 찾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국수, 냉면은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대기업, 중견기업, 이 분야에서 사업 시작하거나 확장 못합니다.

오뚜기 30년 거래했는데 신규 진출이라니 말이 안 된다며 반발했고 결국 소송까지 간 겁니다.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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