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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VC)인 HB인베스트먼트가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됩니다. 



2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바이오·헬스케어 유망 기업 등에 투자해 온 HB인베스트먼트가 최근 기관수요 예측과 일반공모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코스닥시장에 입성합니다. 

H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2400원~2800원) 상단을 초과한 3천4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이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8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조5천290억 원 규모의 청약증거금을 끌어모았습니다. 

HB인베스트먼트는 2023년 말 기준 운용자산 규모가 6천197억 원으로 지난 2000년 100억 원 규모 1호 투자조합 결성 이후 지난 10일 기준 벤처투자조합 18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황유선 H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지난 1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 당시 "상장 이후 꾸준히 안정성과 수익성, 성장성을 제고해 국내를 대표하는 벤처캐피탈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