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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32억쯤은 있잖아?'…신혼부부 특공에 대거 몰렸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1.25 07:23
수정2024.01.25 10:07

[포제스 한강 조감도. (사진=포제스 한강 홈페이지 갈무리)]

분양가가 최소 32억원이 넘는 서울 고급 아파트 특별공급에 92명이 몰렸습니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포제스 한강’이 모집한 특별공급(34가구)에 92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2.7대 1을 기록했습니다. 포제스 한강은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옛 한강호텔 부지에 들어서는 ‘한강 뷰’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는 3.3㎡당 평균 1억1500만원에 분양승인을 받아 화제를 모았습니다. 소규모 고급 빌라가 아닌 지자체 분양승인 대상 일반 아파트 중 분양가가 1억원이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용면적 84㎡부터 244㎡까지 총 7개 평형에서 청약을 받았는데, 22가구가 배정된 84㎡ 타입에만 신청자가 몰렸고, 나머지 대형 평형은 신청자가 한명도 없었습니다. 유형별로는 생애최초 4가구 모집에 57명이, 신혼부부 8가구 모집에 31명이 각각 신청했습니다. 

이밖에 1가구가 배정된 노부모 부양에 2명, 4가구가 배정된 다자녀가구에 1명, 5가구가 배정된 기관추천에 1명이 각각 신청했습니다.

포제스한강은 지하 3층~지상 15층, 3개 동에 128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총 128가구 가운데 전용 84㎡가 32억∼44억원대, 전용 115㎡ 52억∼63억원대, 펜트하우스인 전용 244㎡는 150억∼160억원 선입니다. 주변 아파트 시세에 비하면 2∼3배 이상 높은 금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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