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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실적 예상 하회…시간외거래 주가 6% 하락

SBS Biz 엄하은
입력2024.01.25 06:20
수정2024.01.25 07:23

[앵커]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실망스러운 성적에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는 최저가 2만5천달러 수준의 보급형 모델을 내년에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엄하은 기자, 테슬라 실적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오늘(25일) 미국 뉴욕증시가 마감된 후 나온 테슬라 실적은 4분기 매출액이 251억달러, 주당순이익은 71센트입니다.

앞서 월가는 256억달러의 매출액, 주당순이익 73센트로 예상했는데요.

예상치를 소폭 하회한 수준입니다.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이 발표되자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6% 넘게 떨어졌다가 현재는 낙폭을 다소 줄이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테슬라가 보급형 전기차를 내년에 출시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죠?

[기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암호명 '레드우드'라는 보급형 전기차를 내년 중반부터 생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 모델은 소형 크로스오버 차량이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 2020년 2만 5천 달러짜리 전기차를 만들겠다고 밝힌 뒤 선보이는 보급형 모델의 최저 가격은 당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부품업체에 레드우드 모델 견적서를 요청했고, 양산이 시작되면 주당 1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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