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ELS 40% 급증 인기…'홍콩 ELS 교훈' 얻어야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1.24 17:43
수정2024.01.25 09:00
[앵커]
일본 닛케이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로 치솟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파죽지세로 오르면서 닛케이 지수와 연계된 ELS 발행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콩 ELS' 사태의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조슬기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한 대형 증권사에서 이달 중순부터 판매하고 있는 3년 만기 ELS 상품입니다.
닛케이 지수를 포함한 주요 지수가 현재 수준보다 반 토막만 안 나면, 매년 8%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본 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닛케이 지수와 연계된 투자 수요를 겨냥했습니다.
[김정윤/대신증권 연구원 : 엔화 약세로 인해서 일본 수출(기업)에 대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측면이 있었기 때문에 일본 기업들의 저평가 해소, 그리고 주주환원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본 증시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에 닛케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 발행은 이달에만 5천억 원을 넘을 정도로 뜨겁습니다.
지난해보다도 40%나 급증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고점 부근 ELS 투자는 신중해야 한단 평이 적지 않습니다.
3년 전 인기를 끌었던 홍콩 H지수 기초자산 ELS 판매 흐름과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김득의/금융정의연대 대표 : 고점에 있는 상품들이 어디에 있는지 리스크 관리를 통해서 오히려 일본처럼 고점이라고 볼 여지가 있는 상품에 대해서는 (관리·감독이 필요합니다.)]
특히, 스텝다운형 ELS는 상단이 막혀 수익이 제한된 반면 하단은 무한대로 열려 있어 원금손실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등 주의가 필요하단 지적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로 치솟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파죽지세로 오르면서 닛케이 지수와 연계된 ELS 발행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콩 ELS' 사태의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조슬기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한 대형 증권사에서 이달 중순부터 판매하고 있는 3년 만기 ELS 상품입니다.
닛케이 지수를 포함한 주요 지수가 현재 수준보다 반 토막만 안 나면, 매년 8%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본 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닛케이 지수와 연계된 투자 수요를 겨냥했습니다.
[김정윤/대신증권 연구원 : 엔화 약세로 인해서 일본 수출(기업)에 대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측면이 있었기 때문에 일본 기업들의 저평가 해소, 그리고 주주환원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본 증시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에 닛케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 발행은 이달에만 5천억 원을 넘을 정도로 뜨겁습니다.
지난해보다도 40%나 급증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고점 부근 ELS 투자는 신중해야 한단 평이 적지 않습니다.
3년 전 인기를 끌었던 홍콩 H지수 기초자산 ELS 판매 흐름과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김득의/금융정의연대 대표 : 고점에 있는 상품들이 어디에 있는지 리스크 관리를 통해서 오히려 일본처럼 고점이라고 볼 여지가 있는 상품에 대해서는 (관리·감독이 필요합니다.)]
특히, 스텝다운형 ELS는 상단이 막혀 수익이 제한된 반면 하단은 무한대로 열려 있어 원금손실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등 주의가 필요하단 지적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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