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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뉴햄프셔 경선 '분수령'…금융시장 미칠 영향은?

SBS Biz 엄하은
입력2024.01.24 05:45
수정2024.01.24 09:13

[앵커]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의 분수령이 될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투표 결과가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월가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 시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엄하은 기자, 예비경선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양자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지율 관련 여론조사 평균치를 분석하면 트럼프가 두 자릿수 격차로 헤일리를 앞서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압승할 경우, 사실상 경선이 종료될 것이란 전망도 나는데요.

이번 경선 결과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24일) 오후 2시쯤 나올 전망입니다.

한편, 다자 대결 시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에게 지지율이 11%포인트 뒤지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민주당을 중심으로 위기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기면 금융시장 파장도 클 전망이죠?

[기자]

골드만삭스는 "2024년 미국 선거는 금융시장의 주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미 달러와 국채수익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가 뉴햄프셔 예비선거에 나선 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점에 주목했는데요.

또, "달러화의 움직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과 국제 정책에 집중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며, 달러 가치에 의미있는 추가 상승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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