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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중고차도 '벤츠·포르쉐'…1년새 10% 더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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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01.23 06:45
수정2024.01.23 07:13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홍콩 증시 또 급락…관련 국내 ETN, 결국 상장폐지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홍콩 증시가 급락하면서 관련 상장지수증권(ETN) 조기 청산 우려가 현실화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어제 홍콩 H지수는 장중 2022년 10월 이후 최저치인 4919선까지 떨어졌다가 전 거래일보다 2.44% 급락한 5,001.95로 마감했습니다.

이 여파로 삼성증권이 발행한 ‘삼성 레버리지 항셍테크 ETN(H)’은 매매거래가 정지돼 24일부터 상장 폐지 절차에 돌입합니다.

홍콩 H지수를 2배 추종하는 ‘삼성 레버리지 HSCEI ETN(H)’도 조기 청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현 추세대로 손실률이 60% 수준으로 오를 경우 5대 시중은행에서 판매한 홍콩 H지수 관련주가 연계 증권, ELS의 원금 손실 규모가 올 상반기(1∼6월)에만 6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 삼성 AI총력…경계현·올트먼 만난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경영진이 이번 주 방한하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만난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에서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경계현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이 이번 주 중후반 올트먼 CEO와 면담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사업부 소속 임원이 함께 참석하는 것은 삼성전자가 AI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의지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삼성전자는 또 구글에서 인공지능(AI) 칩을 설계한 우동혁 수석개발자를 영입해 AI 시대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섰습니다.

◇ TSMC 1나노 웨이퍼 공장 대만에 추가로 건설 추진

한겨레 기사입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TSMC 가 최첨단 1나노미터 웨이퍼 생산 공장을 대만에 추가로 건설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만 신문 연합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서부 자이현 타이바오시의 과학단지를 관할하는 남부 과학단지 관리국에 공장용지를 요청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TSMC가 남부 과학단지 관리국에 100헥타르 규모의 공장용지 활용을 제안했으며 60헥타르에는 1나노미터 공장, 40헥타르에는 최신 패키징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TSMC의 이번 1나노미터 공장 건설에 1조 대만달러(약 42조 7000억 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습니다.

◇ 전기차 찬바람에도…배터리 광물 투자 열기는 뜨겁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전기차 시장에 찬바람이 불지만, 에너지·모빌리티 산업에서 핵심 광물 확보 전쟁은 오히려 가열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수요가 둔화하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시기를 ‘자원 공급망 확보’를 위한 투자 적기로 판단하는 데,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입니다.

호주에서는 호주 연기금이 호주 최대 리튬 광산업체 '필바라 미네랄스’의 지분을 추가 매입해 중국을 제치고 최대 주주에 올라섰습니다.

국내 전기차·배터리 업계도 공급망 확보에 나서는데요. 현대차가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 중국 간펑리튬과 4년간 수산화리툼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LX인터내셔널은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지분 60%를 약 1330억 원에 취득하고 경영권을 확보했습니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얼마나 자본력을 갖추고 장기 투자를 이끌어 갈 수 있는지가 투자 성패의 관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AI인재 쟁탈전…오픈AI "연봉 130억원" 구글 "스톡옵션 수십억"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인공지능, AI 인재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챗GPT의 개발사 오픈AI가 구글의 AI 전문 인력에게 130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 프로젝트의 중추 인력을 비롯해 최소 6명의 기술자가 오픈AI로 넘어갔습니다.

이에 맞서 구글 역시 지난해 10월 오픈AI에서 챗GPT의 코드 해석 기능 개발을 주도한 맷 웨이오프를 영입했습니다.

구글은 AI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1인당 수백만 달러의 특별 주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개발 부문에서는 ‘감원 칼바람’이 불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도 범용인공지능 개발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AI 인력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 벤츠·포르쉐 중고차 1년새 10% 더 팔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중고 자동차 시장에서 1억 원 이상 고가 모델의 인기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중고 승용차 실거래 대수는 195만 299대로 2022년보다 1.8% 늘었습니다.

벤츠 S클래스는 이 기간 4.8% 늘어난 1만 3516대가 중고차 시장에서 거래됐고 같은 기간 포르쉐 카이엔 실거래 대수는 2398대로 22.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럭셔리 중고차 거래가 활발해지는 것은 럭셔리카 브랜드별로 한국에 배정하는 물량은 한정돼 있지만 신차 수요가 높아 대기 기간이 길어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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