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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우유, 국물도시락…고물가에 '이색템' 뜬다

SBS Biz 전서인
입력2024.01.22 17:43
수정2024.01.22 19:22

[앵커] 

외식물가는 30년 만에 최고로, 우윳값도 14년 만에 최고로 뛰었습니다. 

한숨이 절로 나오는 물가 속에 돈 쓰기가 겁나는데요. 

편의점들이 가성비를 갖춘 색다른 제품들로 닫힌 지갑을 열게 하고 있습니다. 

전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폴란드산 우유가 편의점에 등장했습니다. 

1리터 용량에 2100원으로 비슷한 양의 기존 흰 우유 보다 반값 가까이 저렴합니다. 

[강윤아 / BGF리테일 글로벌트레이딩팀 : 가장 잘 찾는 편의점에서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중간 마진 없이 해외제조사와 유통사와 직접적인 유통 단계를 만들어서….] 

일반 라면보다 8배 큰 점보라면은 크기로 한번, 가성비로 한번 더 입소문을 타고 있고, 국물요리를 찾아보기 힘들었던 5천 원 도시락 구성에 김치찌개가 포함됐습니다. 

[한수옥 / 서울시 중랑구 : 일반 슈퍼보다도 오히려 저렴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자주 이용하고, 다른 데보다도 훨씬 소비자들이 (구매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지난해 유통업계 전체 비중에서 편의점의 매출은 이미 대형마트를 뛰어넘어 백화점을 넘보고 있는 상황. 

고물가에 가성비 심리를 공격적으로 파고든 편의점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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