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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韓中日 '세계인구 20%' 깨졌다…동북아 인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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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01.22 06:47
수정2024.01.22 07:17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한·중 부진 속…불 뿜는 미·일 증시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부진한 한국과 중화권 증시와 달리 일본과 미국 증시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닛케이225 지수는 3만 5963.27포인트로 올해 들어서만 8.04%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7.38% 하락하고, 홍콩항셍 지수와 상하이종합 지수가 각각 8.81%, 4.39% 하락한 것과 대비됩니다.

일본에서는 투자 자금이 금리가 높은 통화를 찾아가면서 엔화 가치가 하락하는 ‘슈퍼 엔저’ 현상이 나타났는데, 일본 수출기업들이 이 같은 엔저효과를 누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미국 S&P500 지수도 현지시간 19일 4839.81에 거래를 마치며 2년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AI 산업에 대한 기대로 빅테크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돌파구를 찾았는데,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가 시장의 기대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은 변수로 꼽힙니다.

◇ 속절없이 추락하는 홍콩H지수…ELS 손실률 최고 60% 육박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홍콩H지수의 급락으로 이에 기반을 둔 주가연계증권(ELS) 손실률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5대 시중은행이 판매한 홍콩H지수 연계형 ELS 상품은 올들어 19일까지 총 4353억원이 만기가 도래했습니다.

이 중 2296억원은 손실을 확정해서 손실률은 절반이 넘는 52.8%에 달했습니다.

불투명한 중국 경제 때문에 손실 속도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가운데 50개 종목을 추려 산출하는 홍콩H지수는 19일 작년 초에 절반에도 못미치는 5127선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ELS 손실률도 작년보다 올해 더 커진건데요. 문제는 중국 경제가 올해도 반등 기회를 찾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당장 상반기에만 ELS 만기 10조 2000억 원이 몰린 상황에서, 홍콩H지수가 지금처럼 하락세를 이어갈 경우 손실률이 60%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옵니다.

◇ 韓中日 '세계인구 20%' 깨졌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한·중·일 3국이 세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지면서 인구 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와 이강호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가 유엔 인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중·일 인구는 16억 74만 명으로 전 세계 인구 가운데 비중 19.9%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까지 저출생·고령화 현상이 빠르게 확산된 게 직접적 원인으로 꼽힙니다.

한국·일본의 기술력, 중국의 값싼 노동력과 풍부한 내수 시장으로 시너지 효과를 냈던 한·중·일 경제권에 닥친 최대 위기라는 해석입니다.

한·중·일이 로봇, 인공지능(AI) 기술 등으로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교역 시장을 다변화하면서 기존 성장 공식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최태원-올트먼 이번주 만날듯…'AI칩 동맹' 주목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가 만남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주 방한하는 올트먼 CEO는 최 회장과 AI 칩 협력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큽니다.

외신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점점 더 고도화되는 챗GPT와 생성형 AI 시장에 대비해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트먼 CEO가 직접 신생 AI 반도체 동맹 구축에 뛰어든 가운데 이번 최 회장과의 회동을 추진하면서 SK하이닉스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망 협력에 나설 것이란 전망입니다.

올트만 CEO는 아랍에미리트 AI 기업인 G42에서 80억∼1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유치를 논의하고 있으며 영국 반도체 설계사 ARM의 소유주 소프트뱅크그룹 및 대만 TSMC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 시중은행 4%대 정기예금 자취 감춘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시중은행·인터넷은행 등에서 금리 연 4%대 정기예금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내 은행 정기예금 상품 중 연 4%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Sh수협은행, 한 곳이었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의 상품은 연 2.60%로 금리가 가장 낮았습니다.

예금금리 산정에 활용되는 은행채 금리 하락으로 조달 비용이 내려가면서 수신에 대한 수요가 줄고 대출금리도 낮추는 상황이 나타나자 작년 말부터 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조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기예금 금리가 떨어지자 정기예금 잔액이 줄고 언제나 입출금이 가능한 요구불예금은 늘어, 5대 은행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요구불예금 잔액은 616조 748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 농협 17년 만에 직선제…4강 구도 각축전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17년 만에 다시 직선제로 치러지면서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총 8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임기 4년의 농협중앙회장은 전국 1111개 농축협조합과 207만 명 조합원 그리고 중앙회 산하 29개 자회사와 지역조합·중앙회 직원 10만여 명을 대표하는 자리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합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으면 당선되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진행됩니다.

새 중앙회장 임기는 3월 정기총회 이후 시작됩니다.

선거 결과를 예단할 수 없지만 농업계에서는 그간의 평판과 인지도, 판세 등을 종합할 때 강호동, 송영조, 조덕현, 황성보 후보 4인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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