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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밀크플레이션에…CU, '반값' 수입 멸균우유 내놨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4.01.21 09:19
수정2024.01.21 10:35

편의점 CU는 해외 직소싱을 통해 일반 브랜드 우유의 반값 수준인 멸균 우유 2종을 출시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멸균 우유는 폴란드에서 직수입한 1L짜리 제품입니다. 동물복지 농장에서 생산한 원유로 만들었으며 일반 우유와 저지방 우유 2종으로 출시됩니다.

두 제품의 판매 가격은 2천원대로 CU에서 판매하는 일반 브랜드 흰 우유보다 최대 46% 저렴합니다. 다음 달 한 달 동안은 300원 추가 할인 행사도 진행합니다.

CU는 유럽에서 생산된 30여개 제품을 검토한 뒤 가성비 우유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믈레코비타'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또 수입 업체를 거치지 않고 직소싱 방식을 택해 매입 원가를 절감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CU는 지난해 우윳값 상승률이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자체브랜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점에 주목해 멸균우유 수입을 결정했습니다.

실제로 우윳값 인상으로 지난해 10∼12월 CU에서 흰우유 전체 매출은 11.6% 증가했지만, 자체브랜드 우유 매출은 89.8%나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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