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비공개 소환 조사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1.20 15:15
수정2024.01.20 20:56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업무상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을 20일 오전 비공개 소환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이 전 회장이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수십억 원 비자금을 조성하고 태광CC를 통해 계열사에 대한 공사비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 전 회장 계좌와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하기도 했습니다.
이 전 회장은 2011년 회사자금 횡령·배임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가 건강 등을 이유로 7년 이상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 '황제 보석'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후 징역 3년형을 확정받아 수감생활 후 2021년 10월 출소했고, 지난해 8월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복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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