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병라인' 덜 타도 되겠네요…이제 5호선 타고 출퇴근
SBS Biz 문세영
입력2024.01.19 17:47
수정2024.01.19 19:33
[앵커]
지난해 수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했던 '김포골드라인'은 이용객이 너무 많아 골병라인'이라는 별명까지 생겼는데요.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정부가 갖가지 대책을 내놨었는데, 이번엔 달라질까요?
문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9호선 김포공항역부터 양촌역을 잇는 김포골드라인. 승강장에는 발 디딜 틈이 없고, 열차를 타려고 몸을 끼워 넣어도 다 탈 수가 없습니다.
[나신혜 / 경기 김포시 : 퇴근길에 특히 김포공항역부터 고촌역이나 풍무역까지는 몸을 딱 붙이고 가도 다른 사람한테 눌리고 과호흡이 와서 중간에 내린 적도 있어요.]
이런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인천시는 인천 지역에 역 4개를 만들 것을 주장해 왔고, 김포는 이보다 길이를 1km 감축할 수 있게 인천에 역을 2개만 만들 것을 주장해 왔습니다.
정부는 안전사고 우려를 낮추고 수도권 출퇴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하철 5호선을 방화역부터 한강신도시까지 연장하는 조정안을 내놨습니다.
우선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노선과 관련해 인천 검단신도시에 2개, 김포시에 7개 역을 두는 조정안을 제시했습니다.
또 인천과 김포 경계 지역의 역 위치를 인천시 불로동에서 김포시 감정동으로 옮기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전체 통행시간은 26분, 총 10개 정거장을 설치하는 계획인데, 두 지자체가 낸 제안보다 사업성이 높고 예상 이용수요도 더 높을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습니다.
[강희업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 이번 조정안이 각 지자체 별로 완벽히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저희가 큰 줄기는 잡았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오는 2월까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5월쯤 최종 노선을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지난해 수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했던 '김포골드라인'은 이용객이 너무 많아 골병라인'이라는 별명까지 생겼는데요.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정부가 갖가지 대책을 내놨었는데, 이번엔 달라질까요?
문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9호선 김포공항역부터 양촌역을 잇는 김포골드라인. 승강장에는 발 디딜 틈이 없고, 열차를 타려고 몸을 끼워 넣어도 다 탈 수가 없습니다.
[나신혜 / 경기 김포시 : 퇴근길에 특히 김포공항역부터 고촌역이나 풍무역까지는 몸을 딱 붙이고 가도 다른 사람한테 눌리고 과호흡이 와서 중간에 내린 적도 있어요.]
이런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인천시는 인천 지역에 역 4개를 만들 것을 주장해 왔고, 김포는 이보다 길이를 1km 감축할 수 있게 인천에 역을 2개만 만들 것을 주장해 왔습니다.
정부는 안전사고 우려를 낮추고 수도권 출퇴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하철 5호선을 방화역부터 한강신도시까지 연장하는 조정안을 내놨습니다.
우선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노선과 관련해 인천 검단신도시에 2개, 김포시에 7개 역을 두는 조정안을 제시했습니다.
또 인천과 김포 경계 지역의 역 위치를 인천시 불로동에서 김포시 감정동으로 옮기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전체 통행시간은 26분, 총 10개 정거장을 설치하는 계획인데, 두 지자체가 낸 제안보다 사업성이 높고 예상 이용수요도 더 높을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습니다.
[강희업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 이번 조정안이 각 지자체 별로 완벽히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저희가 큰 줄기는 잡았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오는 2월까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5월쯤 최종 노선을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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