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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도체 훈풍' 1%대 상승 2470선…삼성전자 4%↑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1.19 16:34
수정2024.01.19 16:34


코스피가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2,470선을 회복하며 이틀째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2.70p, 1.34% 오른 2,472.7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가 기술주 강세를 보인 가운데 TSMC의 실적 발표로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반등을 견인했습니다. 

최근 닷새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이날 순매수로 전환하며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6천845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올렸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은 코스피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4천795억 원, 1천696억 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4.18% 급등한 7만4천700원에, SK하이닉스도 어제보다 3.74% 오른 14만1천3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도 반도체주가 편입된 전기·전자(2.76%)가 가장 크게 상승했고 제조업(1.80%)과 의료정밀(1.71%), 의약품(1.24%), 운수장비(1.2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전기가스업(-2.95%)과 보험(-0.96%), 철강 및 금속(-0.66%), 운수창고(-0.51%), 화학(-0.31%)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전장보다 2.34p, 0.28% 오른 842.67을 기록하며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시총 상위권에 포진한 에코프로비엠(-3.63%), 에코프로(-4.96%), 엘앤에프(-4.32%) 등 이차전지 종목들과 제약바이오 대장주 알테오젠(-8.92%)이 크게 내린 결과로 풀이됩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70전 내린 1천339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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