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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끝?…화이자·AZ 직원 희망퇴직

SBS Biz 정광윤
입력2024.01.19 11:18
수정2024.01.19 18:11

[앵커] 

코로나 시기 특수를 누린 다국적 제약사들이 국내서 몸집을 줄이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화이자도 다음 주부터 희망퇴직에 들어갑니다. 

정광윤 기자, 둘 다 코로나 백신으로 재미를 본 업체들인데 줄줄이 발을 빼는 분위기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5일까지 일주일간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는데요. 

영업직들 위주로 40명 가까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5년 이상 근속한 직원 110여 명이 대상자였으니, 3분의 1 정도가 나가겠다고 한 셈입니다. 

직원들 사이에선 "나이 먹었으니 나가라는 거냐"는 불만과 "이게 끝이 아닐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사측은 "조직 최적화를 위한 결정"이라며 "국내 법 절차를 준수하고 노조와 성실히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희망퇴직은 당뇨 쪽 포트폴리오 전략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며, 이익 추구를 하지 않았던 코로나 백신 사업과는 관련이 없다" 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화이자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르면 다음 주부터 희망퇴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내근직 특히, 마케팅 부서 위주로, 연차조건이 없어 1년 차까지도 대상입니다. 

아직 사측이 강압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신청자가 적을 경우 어떻게 될지 불안감이 있는 상황입니다. 

화이자는 재작년 상반기 코로나 백신 수요 최고조가 지나자 그해 8월부터 15년 이상 근속한 영업직들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 바 있습니다. 

이번 희망퇴직에 대해 화이자 측은 "글로벌 사업 효율화를 위해 국가별로 단계적으로 시행 중"이라며 "직원 의사를 존중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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