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0년간 금 안 샀다…세계 순위 36위로 네 단계 하락
SBS Biz 최지수
입력2024.01.19 08:24
수정2024.01.19 10:01
한국은행의 금 보유량 순위가 지난 10년간 세계 32위에서 36위로 네 계단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은 지난 2013년을 마지막으로 금을 추가 매입하지 않았습니다.
오늘(19일) 세계금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해 말 기준 104.4톤(t)의 금을 보유해 전 세계 중앙은행 가운데 36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외환보유액에서 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1.7%에 그쳤습니다.
한은은 지난 2011년 40t, 2012년 30t, 2013년 20t의 금을 추가로 사들인 뒤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총량을 104.4t으로 유지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한은의 금 보유량 순위도 2013년 말 세계 32위에서 2018년 말 33위로 미끄러졌고 이어 2021년 말 34위, 2022년 말 36위로 추가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말 금 보유량은 미국이 8천133.5t으로 가장 많았고, 독일(3천352.6t), 이탈리아(2천451.8t), 프랑스(2천436.9t), 러시아(2천332.7t)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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