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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드디어 금리인하?…보스틱 "3분기 첫 금리인하 전망"

SBS Biz 박규준
입력2024.01.19 05:45
수정2024.01.19 09:56

[앵커]

지난 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소매판매에 이어 고용시장도 호조를 보였는데,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3분기 금리인하 가능성을 또 다시 언급했습니다.

박규준 기자,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큰폭으로 줄었네요?

[기자]

지난주, 7일부터 13일까지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8만 7천 건으로 집계 됐습니다.

한 주 전보다 1만 6천 건 줄어든 것으로, 2022년 9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81만 건으로 전주보다 2만 6천 건 줄었습니다.

미 기업들이 정리해고 등에 신중한 자세를 고수한다는 분석입니다.

어제(18일) "노동시장 냉각을 시사하는 신호가 거의 모든 지역에서 나타났다"는 미 베이지북 진단과는 다른 지표가 나온 셈입니다.

한편 지난달 미국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146만 채로,전달 대비 4% 줄었지만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앵커]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꺼지는 분위기인데,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3분기나 되야 금리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요?

[기자]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현지시간 18일 연설에서 올해 3분기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CNBC는 "그가 빠르면 7월 금리인하를 암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보스틱 총재는 "조기 금리 인하는 물가 상승 압력을 시작할 수 있는 수요 급증을 촉발할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되돌리는 진전을 훼손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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