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은행권과 펀드 조성해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SBS Biz 오서영
입력2024.01.18 15:44
수정2024.01.18 15:47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8일 오전 전북 군산 소재 중소기업 성일하이텍에 방문해 기후위기 대응 지원을 위해 호남지역 기업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사진=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은행권과 정부가 공동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투자에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대규모 펀드를 조성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오늘(18일) 군산 소재 이차전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중소기업인 성일하이텍에서 '기후위기 대응 지원을 위한 현장 방문 및 호남지역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현장 방문과 간담회는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향후 기후위기 대응 관련 금융지원 방안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은행권과 정부의 공동 펀드 조성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투자를 확대할 뿐 아니라, 성장사다리펀드로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성장을 도우며 기업이 저탄소 생산설비를 조속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전통적인 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저탄소 생산설비를 도입했을 때 인센티브 확대 방안도 관계부처와 함께 고민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성장동력은 기후환경 변화에 얼마나 적절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느냐에 달려있다"며 탄소중립 달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이를 위해서는 "장기간 대규모의 자금 공급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고금리 장기화, 원자재 가격 상승, 지역기업의 전문인력 확보 어려움 등을 최근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습니다.
또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한 설비교체와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에 정책금융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는 점을 건의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향후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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