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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에 구로·양천구 시민 날벼락…"오후 3시 복구 예상"

SBS Biz 우형준
입력2024.01.18 13:42
수정2024.01.18 16:16

[18일 오전 펌프 가압장치 밸브에서 누수가 발생한 서울 양천구 신정가압장 인근에서 소방대원과 서울에너지공사 관계자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사고로 양천구와 구로구 일대 3만8천여세대에 온수 공급과 난방이 끊겼다. (사진=연합뉴스)]

어제(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정동 신정가압장에 설치된 펌프 가압장치 밸브에서 누수가 발생해 현재 양천·구로 일대 3만 8천여세대의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서울시는 가압장 내 발견된 이상 밸브를 수리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장비와 1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복구작업을 투 트랙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복구가 빨리 진행되면 오후 3시 이전에라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현장에 재난버스를 비롯한 상황실을 운영하고,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전기장판 등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신속 복구를 지시한 가운데, 복구 현장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복구 시점을 오늘 오후 3시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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