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업계 "자본시장 개선 환영…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1.18 11:29
수정2024.01.18 16:16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자료=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와 금융투자업계가 정부의 자본시장 제도 개선 추진에 대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자본시장 규제를 과감하게 혁파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것"이라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금투협은 '상생과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위한 금융 정책을 환영하며'라는 입장문을 내고 "향후 자본시장이 국민과 기업 모두 성장하는 상생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제도개선안으로 ▲주식 관련 세제 정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지원 강화 등 국민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한 세제 개선 ▲소액주주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한 상법 개정 ▲기업밸류업 프로그램 운영 등 투자자 친화적 자본시장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 ▲자본시장 공정성 제고를 위한 불법 공매도 근절 ▲불공정거래 감시·제재 강화 등을 제시했습니다.
서유석 금투협회장은 "대통령이 증시 개장식, 민생토론회에서 자본시장과 국민의 자산 형성을 위한 여러 언급을 한 것에 대해 자본시장 종사자와 금융투자업계 모두 고무된 분위기"라며 "사명감을 가지고 자본시장 발전과 국민의 자산 형성 필요성에 대한 정부 의지가 구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는 1천400만 주식투자자뿐만 아니라 국민연금 등 연기금과 개인·퇴직연금 가입자 등 국민 모두의 노후와도 직결된 문제"라며 "그 성장의 과실이 국민 모두에게 선순화되는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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