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빌리기 힘드네…은행들 "대출증가 2%내 관리"
SBS Biz 박규준
입력2024.01.18 11:20
수정2024.01.18 13:03
[앵커]
올해 은행에서 돈 빌리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5대 금융지주사들이 가계대출 증가율을 2% 안으로 묶겠다는 입장을 당국에 전달했다는데, 변수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박규준 기자, 은행들이 가계대출을 더 엄격히 관리하겠다는 거죠?
[기자]
KB, 신한 등 5대 금융지주는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1.5~2% 수준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금융지주사는 최근 가계부채 현황 점검 회의에서 금융당국에 이 같은 안을 전달했습니다.
'2% 이하' 수치는 정부의 올해 경상성장률 전망치인 4.9%의 절반 이하입니다.
금융당국은 경제성장률 범위에서 가계대출이 관리될 수 있도록 업무계획에 반영할 것을 금융사에 당부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 외 당국은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 DSR 적용 예외 범위에 들어있는 전세대출에도 DSR 적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급증한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의 위협요인인데, 하지만 변수들이 있죠?
[기자]
조만간 나오는 27조 원 규모의 신생아 특례대출이 가계대출 증가를 부추길 수 있습니다.
이 대출은 금리가 1%대인 데다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 DSR 규제에도 빠지는 만큼, 가계대출 관리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대출 수요를 다시 자극할 수 있습니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작년 104.5%, 올해 100.8% 수준인데, 국제금융협회에 따르면 이 비율이 100%를 넘는 국가는 조사 대상 34개 국 중 한국이 유일합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올해 은행에서 돈 빌리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5대 금융지주사들이 가계대출 증가율을 2% 안으로 묶겠다는 입장을 당국에 전달했다는데, 변수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박규준 기자, 은행들이 가계대출을 더 엄격히 관리하겠다는 거죠?
[기자]
KB, 신한 등 5대 금융지주는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1.5~2% 수준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금융지주사는 최근 가계부채 현황 점검 회의에서 금융당국에 이 같은 안을 전달했습니다.
'2% 이하' 수치는 정부의 올해 경상성장률 전망치인 4.9%의 절반 이하입니다.
금융당국은 경제성장률 범위에서 가계대출이 관리될 수 있도록 업무계획에 반영할 것을 금융사에 당부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 외 당국은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 DSR 적용 예외 범위에 들어있는 전세대출에도 DSR 적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급증한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의 위협요인인데, 하지만 변수들이 있죠?
[기자]
조만간 나오는 27조 원 규모의 신생아 특례대출이 가계대출 증가를 부추길 수 있습니다.
이 대출은 금리가 1%대인 데다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 DSR 규제에도 빠지는 만큼, 가계대출 관리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대출 수요를 다시 자극할 수 있습니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작년 104.5%, 올해 100.8% 수준인데, 국제금융협회에 따르면 이 비율이 100%를 넘는 국가는 조사 대상 34개 국 중 한국이 유일합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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