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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만원대' 5G 요금제 신설…약정 할인 땐 2만원대 가능

SBS Biz 배진솔
입력2024.01.18 10:47
수정2024.01.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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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요금제 개편 추진 현황 (사진=과기정통부)]

KT가 5G 요금 최저구간을 3만원대로 낮추고 소량구간 요금제를 다양화한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T에 따르면 KT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5G 요금제 개편 이용약관을 신고했습니다. 

KT는 월정액 3만7천원에 월 4GB를 제공하는 최저구간 요금제와 5만원(10GB)·5만8천원(21GB) 요금제를 신설했습니다.

특히 선택약정 25% 요금 할인 적용 시 2만원대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T는 또 기존 4만5천원(5→7GB)·5만5천원(10→14GB)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하는 등 소량 구간 요금제를 기존 2구간(5·10GB)에서 5구간(4·7·10·14·21GB)으로 세분화합니다.



청년 혜택도 강화해 소량 구간 요금제 5종에 가입하는 청년 이용자에게는 별도 신청 없이도 데이터를 배로 확대해 제공합니다.

청년 연령 범위는 기존 만 29세 이하에서 만 34세 이하로 확대했습니다.

아울러 일반 요금제 대비 30% 이상 저렴한 온라인 5G 요금제 8종이 신설됩니다. 이 역시 만 34세 이하 청년에 대해서는 데이터를 배로 제공합니다.

요금제는 내일(19일)부터 가입가능하고 데이터는 2월부터 제공량이 확대됩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용자의 상당수가 월 20GB 이하의 소량 이용자인 만큼, 신설 요금제로 하향 변경 시 통신비 경감 효과가 클 것"이라며 "다른 통신사도 이른 시일 내에 3만원대 5G 요금제 최저구간 신설 및 소량 구간 세분화 방안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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