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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證 "침체 늪 빠진 코스피, 지금이 매수 기회"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1.18 08:57
수정2024.01.18 08:57


새해 들어 깊은 침체에 빠진 코스피로 인해 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은 가운데 지금의 조정 구간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7일 기준으로 올해 들어 8.3% 하락하며 주요국 주식시장 중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코스피에 투자한 미국계 투자자는 연초 이후 14% 손실을 기록 중이라며 작년 4분기 상승을 고스란히 되돌린 모습이지만, 지금부터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낮아진 지수로 인한 가격 매력 보유 여부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에도 코스피가 적정 PBR(주가순자산비율)을 10% 하향 이탈했을 때 매수 기회를 제공했다"며 "해당 구간에서 코스피를 매수했을 때 1년 후 수익을 낼 확률은 75.9%, 1년 평균 수익률은 11.4%였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PBR과 20% 이상 하향 괴리했을 때 1년 후 수익 확률은 100%에 가까웠다"며 "코스피 PBR이 적정 수준을 10% 하향 괴리했을 때 가격 매력 구간에 진입한다는 걸 감안하면 현재 PBR 기준 0.9배, 지수 기준으로 2,380p에 근접하면 투자 매력도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그는 "PBR 밸류에이션은 기업이익 추정치가 급감하지 않아야 작동할 수 있다"며 "올해 코스피 전체 이익을 견인하는 핵심 업종 중 하나인 반도체의 대표 이익 추정치 흐름이 크게 약화하지 않은 만큼 코스피 PBR 밸류에이션과 수익성 간 상관관계는 유효하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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