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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중 실시간 통역 갤럭시…영어 울렁증 끝?

SBS Biz 최지수
입력2024.01.18 05:45
수정2024.01.18 07:39

[앵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기기 내장형 AI 스마트폰을 내놨습니다.

통화 중 상대방의 말을 실시간으로 통역해주는 기능이 탑재되는 등 다양한 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최지수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 24를 공개했죠?

[기자]

삼성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세계 최초 기기 내장형 AI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제품은 탑재된 자체 AI를 기반으로 통화할 때 들리는 영어, 중국어, 한국어 등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13개 언어에 대해 통·번역이 지원되고 문자를 주고받을 때에도 실시간 번역이 이뤄집니다.

또 사진 속 물체에 대해 손가락으로 동그랗게 표시하면 물체에 대한 검색 결과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됩니다.

[앵커]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한 삼성전자의 전략은 무엇일까요?

[기자]

삼성전자는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AI폰을 통해 프리미엄폰 중심의 시장 재편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인데요.

시장분석기관 글로벌마켓인사이트는 세계 온디바이스 AI 시장 규모가 지난해 50억달러 규모에서 오는 2032년이면 700억달러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20.1%의 점유율을 차지한 애플에 1위 자리를 내줬는데요.

삼성전자가 AI폰 출시를 계기로 애플과의 경쟁에서 다시 우위를 찾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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