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들에게 '단비'…공공기관 신규 작년보다 더 뽑는다
SBS Biz 정윤형
입력2024.01.17 16:10
수정2024.01.17 21:18
[최상목 부총리 (기획재정부 제공=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17일)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신규 채용을 독려하기 위해 경영평가에 관련 인센티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회사에서 "정부는 공공기관의 채용 여력 확대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신규 채용 확대를 위한 노력 정도를 경영 평가에 적극 반영하고,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인력 예산을 지원하겠다"며 "휴직자 대체 충원 활성화 등 채용 관련 제도도 개선해 필요한 부분에 적정한 인원이 배치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을 작년보다 10% 상향한 2만4천명 이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년인턴 채용 규모도 확대하고, 상향된 장애인의무고용률 목표(3.8%)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는 한국전력공사, 기업은행, 철도공사, 건강보험공단 등 역대 최대규모인 151개 기관이 참여합니다.
행사 현장을 찾은 구직자들은 기관별 상담 부스를 통해 현직 공공기관 인사담당자로부터 생생한 채용정보 및 노하우를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공개 모의 면접을 통해 현장감 있는 실전경험을 쌓거나, 1:1 올인원 컨설팅으로 개인 맞춤형 취업전략도 찾는 것도 가능합니다.
박람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구직자들은 홈페이지(www.publicjob.kr)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예금 보호한도 1억원으로…23년 만에 오른다
- 2.민주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가상자산 과세 유예…수용 못해"
- 3.비트코인으로 돈방석 앉은 '엘살바도르'…번돈만 '무려'
- 4.새마을금고 떨고 있나?…정부, 인원 늘려 합동 검사
- 5.비트코인으로 대박난 '부탄'…"고맙다, 트럼프?"
- 6.개미들 삼성전자 눈물의 물타기…주가는 35% '뚝'
- 7.[단독] '금값이 금값'에…케이뱅크, 은행권 첫 금 현물계좌 서비스
- 8.'일할 생각 없다' 드러눕는 한국 청년들…40만 쉬는 20대
- 9.10만 전자? 4만 전자 보인다…삼성전자, 4년5개월만에 최저
- 10.잘나가던 엔씨 소프트, 희망퇴직 신청자 500명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