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회장 후보 18명 추려졌다…내부 6명·외부 12명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1.17 14:21
수정2024.01.17 16:39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회장 후보를 18명으로 추려냈습니다.
CEO 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17일) 위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6차 회의를 열고, 추가 심사를 거쳐 '외부 롱리스트' 12명과 '내부 롱리스트' 6명 등 '롱리스트' 18명을 확정했습니다.
포스코의 경우 최정우 현 회장 등 내부 인사가 회장에 오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를 감안하면 내·외부 롱리스트에 외부 후보가 더 많은 것은 이례적입니다.
후추위에서는 이날 확정된 롱리스트 18명에 대해 외부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에 자문을 의뢰했습니다. 산업계, 법조계, 학계 등 분야별 전문인사로 구성된 자문단은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후추위에서 발굴한 회장 후보군에 대한 공정한 자격심사를 위해 도입한 제도입니다.
자문단은 후추위에서 제공하는 롱리스트에 속한 후보자들의 자기소개서, 평판 조회서 등을 토대로 포스코홀딩스 회장 후보 5가지 자격요건에 맞춰 평가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후추위는 자문단 평가결과를 반영하여 오는 24일 '숏리스트'를 결정하고, 이어 이달말까지 심층면접대상자인 '파이널리스트'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한편, 후추위는 최근 불거진 해외 호화 출장 논란과 관련해 "위원 모두가 엄중한 상황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있고,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겸허한 자세로 지적을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막중한 임무를 차질없이 수행하는 것이 우리 후추위의 최우선 책임임을 인식하고, 회사와 주주를 위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더욱 신중하고 공정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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