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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삼겹살도 이렇다니'…아래에 불판닦이용 비곗덩어리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1.17 08:01
수정2024.01.18 06:35

[온라인에서 구매한 삼겹살이 비계가 가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마켓에서 구매한 삼겹살에 지방이 가득했다는 후기가 전해지면서 '비곗덩어리 삼겹살'이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관련 가이드라인까지 만들어 대응에 나섰지만 여전히 이런 삼겹살이 유통되고 있는 것입니다.

작성자 A씨는 최근 한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농협의 브랜드 한돈 삼겹살을 구매한 내역과 함께 배송받은 삼겹살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비계 부위가 살코기보다 훨씬 더 높은 비율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A씨는 "위에는 정상적인 고기 깔고 아래쪽에 기름 덩어리를 깔아놔서 눈속임했다"며 "어처구니없다"고 토로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육가공협회와 대형마트 등 축산업 관계자들에게 '삼겹살 품질관리'를 만들어 배포했는데, 이 매뉴얼에는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소포장 삼겹살은 1㎝ 이하, 오겹살은 1.5㎝ 이하로 지방을 제거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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