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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대출 환승객 잡아라"…은행, 주담대 금리 줄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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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01.17 06:45
수정2024.01.17 07:13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日경제, 55년 만에 獨에 밀려…'넘버3' 내줬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아사히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을 인용해 세계 3위인 일본의 국내 총생산, GDP가 독일에 55년 만에 처음으로 추월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예측한 일본의 지난해 GDP가 4조 2309억 달러.

독일이 발표한 지난해 독일의 GDP가 지난해 평균 환율 기준 약 4조 5000억 달러라서, 만약 다음 달 발표되는 일본의 지난해 실제 GDP 수치가 IMF의 예상대로 나올 경우 독일이 1968년 이후 처음 일본을 앞서게 됩니다.

일본은 제조업 부진으로 경제활력이 떨어진 데다, 엔화 가치 하락으로 달러로 환산한 GDP 수치가 영향을 받았습니다.

독일도 경제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이 순위는 명목 GDP’를 기준으로 삼은 분석이어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독일의 기록적 고물가가 변수에서 빠진다는 점도 3·4위 역전에 한몫했다는 분석입니다.

◇ "대출 환승 잡자" 은행, 주담대 금리 줄인하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수요를 잡으려는 은행들의 경쟁이 가열되면서 대출금리 하락에 탄력이 붙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4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신규 주담대 평균 금리는 전달보다 0.12~0.28%포인트 떨어지며 4.5%대로 내려갔습니다.

자금조달비용지수(코픽스)와 은행채 금리가 내려간 데 더해 지난 9일부터 대환대출 플랫폼에서 아파트 주담대 금리를 비교해 저렴한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된 영향입니다.

대출 갈아타기 수요를 노리는 은행들이 '마이너스 가산금리'를 적용해 은행채 5년물 금리보다 낮은 3%대 중반의 혼합형 주담대 금리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 현대차 中충칭공장 3천억원에 팔렸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현대차그룹이 중국 충칭공장을 3000억 원에 매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충칭공장을 충칭시 량장신구 소재 '위푸공업단지건설유한공사'에 지난해 말 16억 2000만 위안(약 2990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베이징1공장에 이어 2년여 만에 중국 현지 공장을 또 처분한 것으로, 이로써 2002년 현대차가 중국에 진출한 이후 5곳까지 늘어났던 생산 거점은 3곳으로 줄게 됐습니다.

현대차는 충칭공장에 이어 창저우공장도 이르면 연내 정리할 방침입니다.

현대차의 중국 판매량은 2016년을 기점으로 크게 축소되고 있는데요.

현대차는 과잉 설비 문제를 해소해 영업손실을 줄이고 고성능·고급화와 현지 맞춤형 생산 전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 올트먼·나델라…다보스 포럼까지 접수한 'AI거물'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인류 공동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 경제 포럼(다보스 포럼)에도 인공지능(AI)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개막한 다보스 포럼에는 작년 챗GPT로 AI 열풍을 이끈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팻 겔싱어 인텔 CEO, 크리스티아누 아몽 퀄컴 CEO 등 ‘AI 빅샷’들이 총출동했습니다.

AI 학계 4대 천왕으로 꼽히는 얀 르쾽 뉴욕대 교수, 앤드루 응 스탠퍼드대 교수도 다보스 포럼에서 AI가 인류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다보스 포럼 개막에 맞춰 글로벌 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한 AI 관련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됐습니다.

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CEO 중 25%가 "AI 도입으로 회사 인원이 5%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는데요.

생성형 AI로 인해 일자리가 감소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업종으로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를 꼽았고, CEO 중 46%는 생성형 AI가 “향후 1년 내로 기업의 수익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 밈주식서 우량주로…월가, 약세장 포트폴리오 갈아타기'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해 미국 월가 투자자들이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가 몰리는 ‘밈주식’에서 우량주로 옮겨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일부 투자자들이 최근 들어 밈주식이나 비트코인 대신 성장성, 안정적 수익, 탄탄한 재무제표를 갖춘 우량주를 찾고 있다”며 “골드만삭스, UBS, 웰스파고 등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우량주 매수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미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우량주가 탄탄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세가 둔화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개별 우량주가 모두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닌데요. 벤 존슨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는 개별 우량 종목보다는 펀드 투자 등을 활용하는 게 낫다고 추천했습니다.

◇ 금값 오르자 금현물 ETF '콧노래'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국제 금값 상승세가 이어지자 금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돈이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국제 금 가격은 16일 기준 1트로이온스당 2049.62달러로, 석 달 새 13%나 뛰었습니다.

금값은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기대감에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을 골드바 등으로 현물을 살 수도 있지만 거래 편의성 때문에 ETF를 활용해 주식처럼 금을 거래하려는 투자심리가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금 현물 가격을 따라가는 종목이 금 선물 관련 ETF보다 수익률이 월등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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