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법원, 반독점소송서 애플 상고 기각 [글로벌 비즈]
SBS Biz 신재원
입력2024.01.17 05:50
수정2024.02.26 11:32
■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신재원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美 대법원, 애플 상고 기각
미국 대법원이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결제 방식을 둘러싸고 애플과 애픽게임즈가 제기한 각각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16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대법원은 애플과 에픽게임즈 간 반독점 소송에서 애플이 제기한 상고를 기각했고,애플의 앱스토어 정책이 연방정부의 반독점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원심 판결에 대한 에픽게임즈의 상고도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급심 판결이 확정되면서 지난해 4월 미 캘리포니아 제9 순회 항소법원이 내린 판결이 효력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해당 판결에 대해 에픽게임즈 최고경영자 팀 스위니는 "ios를 경쟁기업들과 결제에 개방하기 위한 법정 싸움의 결정이 모든 개발자에게 슬픈 결과를 낳았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에픽게임즈는 애플이 앱스토어를 통해 "앱 안에서" 디지털 콘텐츠 구매를 요구하고, 소비자 결제액의 30%를 수수료로 떼어가는 것에 대해 애플이 연방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 보다폰, MS와 10년 파트너십 체결
보다폰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10년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 16일 보다폰이 유럽 및 아프리카 시장에서 3억개 이상의 기업과 소비자에게 생성형 AI,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진행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를 위해 15억달러를 투자하고 물리적 데이터 센터를 더 저렴하고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MS는 올해 4월까지 보다폰의 관리형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이 독립 기업으로 분사되면 지분 투자자가 되어 아프리카에서 보다폰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파트너십에 대해 보다폰 최고재무책임자(CFO) 루카 무칙은 "생성형AI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MS의 AI 리더십이 통신사의 고객 서비스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머스크 "테슬라 의결권 25% 원해"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지분 확대 의중을 드러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X 계정에 "25%의 의결권 없이 테슬라를 인공지능(AI) 및 로봇 공학 분야의 리더로 성장시키는 것은 마음이 불편하다"고 적었습니다.
의결권 비중을 "25%로 특정한 것"이 주목되는데요. 이에 대해 머스크는 25%가 충분한 영향력을 주며 자신의 의견이 뒤집힐 수 없을 정도로 많지는 않은 비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25%의 의결권이 없다면 테슬라 외부에서 제품을 만드는 것도 선호하며, 해당 목표를 얻기 위해 차등의결권 주식 구조도 괜찮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분기 재무제표에 따르면 현재 머스크는 테슬라 보통주의 약 13%를 갖고 있습니다.
머스크가 테슬라를 단순한 전기차 제조회사가 아닌 AI 분야의 선두주자로 보여주고 싶은 만큼, 의결권 확보가 그에게 중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 中 BYD, Xuanji 스마트 카 시스템 출시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Xuanji 스마트 카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16일 보도했습니다.
해당 시스템은 대규모 AI와 클라우드, 5G + 위성통신, 센서, 차량 제어를 통합한 시스템입니다.
비야디 회장 왕촨푸는 회사의 드림데이 행사에서 BYD가 연구개발 부서에 9만 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그 중 4천 명 이상이 스마트 드라이빙에 종사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비야디가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기타 첨단 기술로 차량을 생산하는 샤오펑, 화웨이, 샤오미 등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비야디는 유럽 자동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 2024' 공식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글로벌 비즈입니다.
◇ 美 대법원, 애플 상고 기각
미국 대법원이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결제 방식을 둘러싸고 애플과 애픽게임즈가 제기한 각각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16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대법원은 애플과 에픽게임즈 간 반독점 소송에서 애플이 제기한 상고를 기각했고,애플의 앱스토어 정책이 연방정부의 반독점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원심 판결에 대한 에픽게임즈의 상고도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급심 판결이 확정되면서 지난해 4월 미 캘리포니아 제9 순회 항소법원이 내린 판결이 효력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해당 판결에 대해 에픽게임즈 최고경영자 팀 스위니는 "ios를 경쟁기업들과 결제에 개방하기 위한 법정 싸움의 결정이 모든 개발자에게 슬픈 결과를 낳았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에픽게임즈는 애플이 앱스토어를 통해 "앱 안에서" 디지털 콘텐츠 구매를 요구하고, 소비자 결제액의 30%를 수수료로 떼어가는 것에 대해 애플이 연방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 보다폰, MS와 10년 파트너십 체결
보다폰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10년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 16일 보다폰이 유럽 및 아프리카 시장에서 3억개 이상의 기업과 소비자에게 생성형 AI,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진행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를 위해 15억달러를 투자하고 물리적 데이터 센터를 더 저렴하고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MS는 올해 4월까지 보다폰의 관리형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이 독립 기업으로 분사되면 지분 투자자가 되어 아프리카에서 보다폰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파트너십에 대해 보다폰 최고재무책임자(CFO) 루카 무칙은 "생성형AI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MS의 AI 리더십이 통신사의 고객 서비스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머스크 "테슬라 의결권 25% 원해"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지분 확대 의중을 드러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X 계정에 "25%의 의결권 없이 테슬라를 인공지능(AI) 및 로봇 공학 분야의 리더로 성장시키는 것은 마음이 불편하다"고 적었습니다.
의결권 비중을 "25%로 특정한 것"이 주목되는데요. 이에 대해 머스크는 25%가 충분한 영향력을 주며 자신의 의견이 뒤집힐 수 없을 정도로 많지는 않은 비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25%의 의결권이 없다면 테슬라 외부에서 제품을 만드는 것도 선호하며, 해당 목표를 얻기 위해 차등의결권 주식 구조도 괜찮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분기 재무제표에 따르면 현재 머스크는 테슬라 보통주의 약 13%를 갖고 있습니다.
머스크가 테슬라를 단순한 전기차 제조회사가 아닌 AI 분야의 선두주자로 보여주고 싶은 만큼, 의결권 확보가 그에게 중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 中 BYD, Xuanji 스마트 카 시스템 출시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Xuanji 스마트 카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16일 보도했습니다.
해당 시스템은 대규모 AI와 클라우드, 5G + 위성통신, 센서, 차량 제어를 통합한 시스템입니다.
비야디 회장 왕촨푸는 회사의 드림데이 행사에서 BYD가 연구개발 부서에 9만 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그 중 4천 명 이상이 스마트 드라이빙에 종사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비야디가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기타 첨단 기술로 차량을 생산하는 샤오펑, 화웨이, 샤오미 등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비야디는 유럽 자동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 2024' 공식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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