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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

SBS Biz 배진솔
입력2024.01.16 18:42
수정2024.01.16 19:28

[LG디스플레이가 선보인 OLED TV 패널 신제품. (LG디스플레이 제공=연합뉴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적자 행진을 이어가던 LG디스플레이가 7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늘(16일) 지난해 연간 매출 21조3천308억원, 영업손실 2조5천10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작년 1∼3분기 누적 매출은 13조9천350억원, 영업손실은 2조6천20억원임을 고려하면 4분기 매출 7조3959억원, 영업이익 131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2022년 2분기 이후 7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4분기 흑자 전환은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 공급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TV와 IT용 패널 등 중대형 제품군의 수요가 늘어나며 출하가 증가한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공시는 대규모 법인의 경우 연간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가 직전사업연도 대비 15% 이상 변동되면 최초 내부 결산 확정 당일에 거래소에 제출해야 한다는 공시 의무에 따른 것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4일 컨퍼런스 콜을 통해 작년 4분기 및 연간 결산실적과 세부 현황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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