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부 장관 “육아 친화 기업 인센티브 강화 방안 강구”
SBS Biz 정윤형
입력2024.01.16 18:01
수정2024.01.16 20:23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 겸 물가 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16일) "육아 친화적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구로구에 있는 의약품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부모의 육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해법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출산율과 여성 고용률이 동반 상승한 선진국 사례를 보면 일·육아 양립이 가능한 여건을 조성하고 남성 돌봄 참여를 확대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일하는 부모의 육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제도개선과 함께 눈치 보지 않고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여건 조성에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육아 지원제도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노동자 4명, 육아 친화적 중소기업 사업주 4명,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정성미 박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직원들은 육아휴직 기간 소득 보전을 강화하고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통합하는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사업주들은 육아 지원제도를 활용할 때 업무 공백과 대체인력 수급 등 문제가 발생한다고 호소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예금 보호한도 1억원으로…23년 만에 오른다
- 2.민주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가상자산 과세 유예…수용 못해"
- 3.비트코인으로 돈방석 앉은 '엘살바도르'…번돈만 '무려'
- 4.새마을금고 떨고 있나?…정부, 인원 늘려 합동 검사
- 5.비트코인으로 대박난 '부탄'…"고맙다, 트럼프?"
- 6.개미들 삼성전자 눈물의 물타기…주가는 35% '뚝'
- 7.[단독] '금값이 금값'에…케이뱅크, 은행권 첫 금 현물계좌 서비스
- 8.'일할 생각 없다' 드러눕는 한국 청년들…40만 쉬는 20대
- 9.10만 전자? 4만 전자 보인다…삼성전자, 4년5개월만에 최저
- 10.잘나가던 엔씨 소프트, 희망퇴직 신청자 500명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