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6만원대 '기후동행카드' 23일부터 여기서 구매하세요
SBS Biz 최지수
입력2024.01.16 12:11
수정2024.01.16 15:17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시가 오는 23일부터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모바일카드 다운로드 및 실물카드 판매에 나선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이달 27일 첫 차부터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는 카드 한 장으로 월 6만원대에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따릉이 이용 여부에 따라 6만2천원권과 6만5천원권 2종으로 출시됐습니다.
구입 방법은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로 나뉩니다.
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출시됐습니다. 모바일티머니 앱을 내려받은 뒤 회원 가입을 하면 됩니다. 첫 메인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해 계좌를 등록한 뒤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한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교통카드 기능이 없는 아이폰 이용자는 실물카드를 이용해야 합니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 구간, 서울 지역 2∼8호선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천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구입 후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 충전하면 됩니다.
9호선은 역사 내 편의점에서, 신림선·우이신설선 등은 주변 편의점에서 현금과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단 편의점에서는 충전서비스가 아직 지원되지 않습니다. 9호선·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는 기존 교통카드와 동일한 방식으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판매·충전소 위치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20일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충전 후 충전일을 포함해 5일 이내에 사용 시작일을 지정하고,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따릉이 이용이 포함된 6만5천원권을 구입한 경우 휴대전화 기종과 관계없이 '티머니GO'앱에서 기후동행카드의 번호 16자리를 입력 후 1시간 이용권을 30일간 무제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실물카드 이용자는 카드 뒷면 좌측 상단의 QR코드로 접속해 미리 기후동행카드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속적인 개선·보완을 통해 편의성을 높이고, 더 나아가 수도권 통합환승제에 이어 기후동행카드가 시민 생활 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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